[KBS연기대상] 오민석·소이현·이유리, 일일극 남녀우수상 수상

황지영 2017. 1. 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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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배우 오민석, 소이현, 이유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 야외광장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MC를 맡았다.

이날 오민석은 일일극 남자 우수상을 받으며 감격했다. "정말 받을 줄 몰랐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이어갔다. 여자 우수상의 소이현은 오민석을 향해 "유부녀한테 몰입하기 힘들었을 텐데 오빠 연기 잘했다"고 인사했다.

또 소이현은 "KBS일일극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는데 남편 인교진도 만나고 그 때 이유리 언니랑 같이 찍었다. 좋은 분들과 상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 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이유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드라마를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해 했다.

'KBS 연기대상'은 1987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최수종, 고두심의 오프닝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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