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 '탄기국', 집회 열어..'탄핵 반대' '국회 해산' 등 구호 외쳐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12. 31. 16:07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가 31일 촛불집회에 대항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3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반대 송화영태(送火迎太)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송화영태란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이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날 집회는 참가자 다수가 고령이고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감안해 평소보다 이른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 탄기국’에서는 <탄기국 대한문 31일 생방송>을 시작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영상은 대한문 앞에서 생방송 중이다.
이들은 ‘탄핵 기각’ ‘탄핵 무효’ ‘탄핵 반대’ ‘국회 해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최후의 5분’ ‘멸공의 횃불’ 등 군가를 부르고 있다.
한편 이 집회에는 난타 특별 공연과 함께 시작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 등이 집회에 참여했다.
탄기국 측은 오후 3시부터 소공로에서 JTBC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다시 대한문에 돌아와 오후 4시30분께 2부 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노약자 참가자들이 귀가하고 나면 오후 11시30분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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