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정유라 성적 등 비리 관여

최창봉 2016. 12. 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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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새벽 6시쯤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도중 긴급 체포했다.

특검팀은 "류 교수의 혐의를 확인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긴급체포 이유를 밝혔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관리 비리와 관련해 수사팀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은 류 교수가 처음이다.

앞서 이런 의혹을 특별감사한 교육부는 류 교수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최순실 씨, 정유라 씨 등 4명을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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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균 교수 체포…“조교 시켜 답안 대필 강요”


[연관 기사] ☞ [뉴스9] 류철균 교수 체포…“조교 시켜 답안 대필 강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새벽 6시쯤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도중 긴급 체포했다. 특검팀은 "류 교수의 혐의를 확인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긴급체포 이유를 밝혔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구치소로 보냈다가 오후 2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지난 1993년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인물이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관리 비리와 관련해 수사팀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은 류 교수가 처음이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어제(30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관리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류 교수는 자신이 강의한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등 과목에서 정 씨에게 대리수강 등 학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런 의혹을 특별감사한 교육부는 류 교수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최순실 씨, 정유라 씨 등 4명을 수사의뢰했다. 다만 특검팀은 "정 씨의 성적과 관련된 비리이며 대리 시험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창봉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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