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대리인단 "박대통령 세월호 7시간 잘 기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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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3회 준비절차기일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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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탄핵심판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3회 준비절차기일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가 공개한 행적보다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왔느냐는 질문에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앞으로 변론기일에서 주장하고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9명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법률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2일 1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이진성 재판관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게 세월호 7시간의 행적에 대한 답변서 제출을 요구한 이후 첫 만남이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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