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박철민 "세월호 기사 못 본다, 바다의 배만 봐도 눈물 나"

뉴스엔 2016. 12.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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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이 최근 눈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DJ 지석진은 "최근 영화 '커튼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평소 눈물이 많냐"고 물었고, 박철민은 "갱년기가 돼서 그런지.."라며 "한 4~5년 전부터는 봄에 파란색만 봐도 울컥하더라. 젊음이 그리워지고, 떨어지는 낙엽에는 당연히 주룩주룩 눈물이 흐른다. 훨씬 감성이 예민해지고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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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철민이 최근 눈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12월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에서 열연 중인 배우 박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최근 영화 '커튼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평소 눈물이 많냐"고 물었고, 박철민은 "갱년기가 돼서 그런지.."라며 "한 4~5년 전부터는 봄에 파란색만 봐도 울컥하더라. 젊음이 그리워지고, 떨어지는 낙엽에는 당연히 주룩주룩 눈물이 흐른다. 훨씬 감성이 예민해지고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철민은 "최근 다큐멘터리에서도 눈물을 흘렸더라"는 말에 "어머니 얘기를 하다가 그랬다. 어머니 얘기에 울컥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냐"며 "저는 세월호 기사를 못 본다. 바다의 배만 봐도 눈물이 난다. 그 자체가 슬프고 분노의 사건이지만, 저도 그만큼 감성이 훨씬 예민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석진은 "저도 갑자기 짠해진다"며 공감했다.(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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