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서 노숙자 살해하려던 난민 7명 체포

최희정 2016. 12.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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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날에 노숙자에게 불을 붙여 살해하려던 10~20대 난민 7명이 기소됐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15~18세 난민 6명이 베를린 지하철 역에서 노숙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용의자들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5일 오전 2시 37세의 노숙자 남성은 베를린 남부 지하철역 벤치에서 신문을 덮고 자고 있었다.

이 때 난민들이 다가와 노숙자 몸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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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독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서 22일(현지시간) 트럭테러가 일어난지 사흘 만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재개장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하지만 당초 북적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2016.12.23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날에 노숙자에게 불을 붙여 살해하려던 10~20대 난민 7명이 기소됐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15~18세 난민 6명이 베를린 지하철 역에서 노숙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용의자들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5일 오전 2시 37세의 노숙자 남성은 베를린 남부 지하철역 벤치에서 신문을 덮고 자고 있었다. 이 때 난민들이 다가와 노숙자 몸에 불을 붙였다. 이를 목격한 열차 기관사가 달려와 소화기로 불을 껐으며, 옆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도와줬다. 노숙자는 다행히 다치치 않았다.

이번 사건의 주범인 7번째 용의자(21)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용의자 6명은 시리아 출신이고, 나머지 한 명은 리비아에서 왔다.

이들은 2014년과 올해 베를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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