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日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기습 설치..경찰과 충돌

박기범 기자,조아현 기자 2016. 12.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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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 위치한 일본영사관 후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여명은 28일 낮 12시40분께 일본영사관 후문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설치했다.

학생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집회를 개최했으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영사관을 방문한 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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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부산지역 학생들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막기위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다. 2016.12.28/뉴스1 © News1 조아현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조아현 기자 = 부산 동구에 위치한 일본영사관 후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여명은 28일 낮 12시40분께 일본영사관 후문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설치했다.

학생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집회를 개최했으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영사관을 방문한 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설치에 앞서 학생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에 학생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친일경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녀상을 설치했다.

학생 50여명은 경찰의 소녀상 철거를 막기위해 서로 팔짱을 낀 채 소녀상 주위를 둘러싸고 경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이정희 부산겨례하나 대표와 박오숙 부산여성회 대표 등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반대해온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과 사태 해결을 위해 면담을 하고 있다.

28일 오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2016.12.28/뉴스1 © News1 조아현 기자
28일 오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서 경찰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는 학생들을 저지하고 있다. 2016.12.28/뉴스1 © News1 조아현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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