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되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한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주한 미군 철수 카드를 빼낼 것이라고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P)가 전망했다.
FP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아시아를 통한 중심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재인과 이재명 중에서 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트럼프가 (한국) 보호 비용 부담액의 증액을 요구할 것이고, 한국은 투쟁 없이 미군이 떠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
이 전문지는 또 “보호주의를 정강을 표방한 트럼프가 승리함에 따라 미 의회 지도자들이 레임덕 회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비준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 틈을 이용해 중국이 미국을 배제한 채 TPP와 경쟁 관계에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FP는 “미국의 긴밀한 동맹국인 한국과 호주, 일본 등은 중국이 주도하는 RCEP의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문지는 “중국이 드라마가 없던 (버락) 오바마에 비해 트럼프와의 관계가 얽혀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통화로 오바마에 결여된 벼랑 끝 전술 선호 경향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FP는 “트럼프가 중국을 위협해 양보를 얻어내든지 아니면 누구도 원하지 않는 중국과의 전쟁을 치르는 중대한 실수를 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통한 소식통에 들었다”던 박지원…이재명 파기환송에 “예상외 판결”
- "(뉴진스)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 레전드 프로듀서의 일침
- ‘야구선수 출신’ 아빠 야구방망이에 온몸 멍든 채 숨진 11살
- “이것들 봐라? 한 달만 기다려라” 민주당 ‘보복’ 예고?…하루도 안 넘기고 심우정 총장 탄핵
- '도난 피해' 박나래, 결국 눈물 쏟았다…김지연 "한결같이 잘해준 유일한 분"
- 백종원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50억 쏟아부은 이유
- 일부러 챙겨 먹었는데…1급 발암물질 검출된 건강식품 대명사
- “왜 죽었지” 오열하던 남편…신혼 아내 살해한 범인이었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