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연예인들도 피해자?" 몸캠 영상 유출 피의자 검거

강경윤 기자 2016. 12. 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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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남성들의 음란행위를 담은 이른바 ‘몸캠 영상’을 유포한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대전 경찰청은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남성들의 몸캠 영상을 대량 업로드한 뒤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20대 A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몸캠 영상 유출로 피해를 본 일반인 남성들 수명은 서울 서초 경찰서와 강서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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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일반 남성들의 음란행위를 담은 이른바 ‘몸캠 영상’을 유포한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예계까지 떨게 한 몸캠 범죄의 실체가 파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대전 경찰청은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남성들의 몸캠 영상을 대량 업로드한 뒤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20대 A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몸캠 영상 유출로 피해를 본 일반인 남성들 수명은 서울 서초 경찰서와 강서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영상의 피해자 규모는 100명이 넘지만 현재까지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남성들은 7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온라인에서 1건당 약 10만 원을 몸캠 영상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미국 사이트 SNS계정을 개설한 뒤 일부 영상을 ‘맛보기로’ 올린 뒤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영상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팔린 영상은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됐다. 특히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으며 대규모로 유포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 남성들은 화상채팅을 하며 한 음란행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온라인상에서 유통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어떻게 몸캠 영상들을 입수할 수 있었는지 그 경위와 범행 동기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A씨가 해당 영상들이 피해자를 겨냥한 협박용이 아닌 판매용으로 유통됐던 경위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문제의 몸캠 피해자들 가운데 대중에 얼굴이 널리 알려진 남성 연예인인들도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더욱 충격을 줬다. 피해자로 지목된 남성 연예인들은 몸캠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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