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대종상 영화제③] 이병헌·손예진 내공 vs '곡성'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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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질주일까, 이병헌 손예진의 내공이 먼저일까.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27일 저녁 6시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아나운서 김병찬, 공서영, 배우 이태임의 사회로 열린다.
올해 모든 시상식의 중심에 이병헌이 있었다면 그 옆에는 손예진이 있었다.
이에 '아가씨'가 없는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올 한 해 '열일'한 손예진이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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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곡성'의 질주일까, 이병헌 손예진의 내공이 먼저일까.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27일 저녁 6시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아나운서 김병찬, 공서영, 배우 이태임의 사회로 열린다.
올해 시상식에는 예년에 비해 적은 28개 작품만이 출품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인 '부산행'을 비롯해 괄목할 만한 호평과 흥행을 일궈낸 '아가씨 '동주' 등 유의미한 작품들 역시 출품되지 않아 올해 열렸던 타 영화 시상식들의 수상자 명단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곡성'의 약진이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총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트로피 독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홍진 감독이 청룡영화상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감독상 후보로는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 '밀정' 김지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라이벌 작품인 '내부자들' '대호' '덕혜옹주' '밀정'을 꺾고 최우수 작품상까지 휩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또한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지 않았던 황정민이 '곡성'을 통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천우희 역시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떠올라 수상 결과가 관심을 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황정민 외에도 '내부자들' 이경영, '터널' 오달수, '덕혜옹주' 윤제문, '밀정' 엄태구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천우희 외에도 '내부자들' 이엘, '귀향' 손숙, '덕혜옹주' 라미란, '밀정' 한지민이 있다.
곽도원 역시 '곡성'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을 노린다. 접전이 예상되는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대호' 최민식, '내부자들' 이병헌, '터널' 하정우, '밀정' 송강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이 부일영화상, 영평상, 청룡영화상 등 내로라하는 상에 이어 대종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016년을 '이병헌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모든 시상식의 중심에 이병헌이 있었다면 그 옆에는 손예진이 있었다. 손예진은 올해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등 출연작들을 통해 번갈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해왔다. 대종상에는 '덕혜옹주'를 통해 노미네이트 됐다. 영평상, 부일영화상 등 여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해왔지만 최근 청룡영화제에서 '아가씨' 김민희에 밀려 트로피를 내줘야 했다.
이에 '아가씨'가 없는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올 한 해 '열일'한 손예진이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눈길이 모인다. 여우주연상에는 '터널' 배두나, '계춘할망' 윤여정, '두번째스물' 이태란, '덕혜옹주' 손예진, '널 기다리며' 심은경, '날 보러와요' 강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대종상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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