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구혜선, 작가로 컴백..1월 예술의전당서 개인전 개최
배우 구혜선이 내년 1월 작가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새해 1월 5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한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개인전은 미술 작품뿐 아닌, 구혜선이 발매했던 뉴에이지 작곡 앨범(숨1·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의 피아노 악보 및 사운드가 융합된 감성 전시다. 그림과 함께 전시되는 악보 중 피아노 연주곡 ‘RAIN’은 2015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QQ뮤직 유행지수차트 1위(4월 26일부터 29일까지)를 기록한 히트곡이기도 하다.
구혜선은 “‘정해진 매뉴얼 안에서 꿈틀거리는 이상들. 그 가느다란 세포들은 수많은 꿈을 꾸고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것, 자꾸만 꿈이 생기는 것’이라는 반어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꿈이 많았던 동심의 색(순수)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의 색(공포)을 표현하며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 그 움직임들을 미니멀리즘 안에 가두어 보았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2010년 단체전 디자인 코리아 ‘한남’프로젝트, 2012년 개인전 ‘잔상’, 2012년 단체전 아시아 컨템포러리, 2013년 개인전 홍콩 컨템포러리 ‘두 도시 이야기’, 2013년 개인전 ‘잔상’ 상해 문화원, 기획전 청주 공예비엔날레 ‘나비효과(BUTTER FLY EFFECT)’, 개인전 홍콩 ‘갤러리 바이 더 하버(GALLERY BY THE HARBOUR)’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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