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돌아온 몰카 '은밀하게..' 생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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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이 25년 전이었다.
인기 아이돌 가수 설현을 첫 몰래카메라 대상으로 삼는 등 대대적인 띄우기에 힘입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초반부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인기 그룹 빅뱅을 초대한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238.5)이 전주보다 2계단 뛰어올라 2위를 기록했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이끄는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236.4)은 '무한도전'에 자리를 내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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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이 25년 전이었다.
이후 부활과 폐지를 반복했던 몰래카메라가 지난 4일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돌아왔다. MBC 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일밤'에 그 둥지를 마련했다.
"언제적 몰래카메라냐"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새로움을 보여주고자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몰래카메라라는 단어를 뺀 데서 그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과거엔 이경규가 대소사를 총괄했지만, 이번엔 같은 그룹 멤버나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등 몰래카메라 의뢰인의 역할을 부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인기 아이돌 가수 설현을 첫 몰래카메라 대상으로 삼는 등 대대적인 띄우기에 힘입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초반부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일요 예능 격전지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많은 이의 평가다.
프로그램의 초반 주목도는 높았지만, 관심이 식으면서 인터넷 화제성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27일 공개된 CJ E&M과 닐슨코리아의 12월 셋째 주(12~18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전주보다 11계단 하락한 19위(201.5)를 기록했다.
CPI는 지상파 3사와 CJ E&M 7개 채널의 콘텐츠에 대한 누리꾼들의 주목도, 관심도, 지지도를 반영한 지수다.
더 정교한 상황극으로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알짜'인 몰래카메라 대상을 발굴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승부에서 죽고 사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드러내 예상외의 웃음을 안겼던 박건형 편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아직 산만한 '몰카 출장단'이 각자 역할과 캐릭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CPI 전체 집계에서는 김은숙 작가와 공유의 마법이 빛을 발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깨비' CPI도 314.5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기 그룹 빅뱅을 초대한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238.5)이 전주보다 2계단 뛰어올라 2위를 기록했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이끄는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236.4)은 '무한도전'에 자리를 내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새 시즌을 준비하려다 출연자 교체 논란에 휩싸였던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28.5)은 4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20%를 넘긴 강은경 작가의 SBS TV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26.0)는 전주와 같은 5위다.
이밖에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216.8)와 '일밤-복면가왕'(215.5), 엠넷 '골든탬버린'(212.5), KBS 2TV '해피투게더'(211.7), MBC TV '나 혼자 산다'(210.0)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6~10위를 꿰찼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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