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 달에 한 번꼴..줄 이은 연예인 성추문

김빛이라 2016. 12. 27. 0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금 보신 사건들 중 가장 큰 충격을 안긴 건 역시 성추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법적 책임을 벗은 연예인도 적지 않지만 도덕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데요,

연예계의 연쇄적 성추문과 그 여파를 알아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개그맨 유상무 씨를 시작으로, 가수와 배우 등이 성범죄와 연루된 혐의로 연이어 수사기관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박유천(가수/지난 7월) :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고요."

<녹취> 엄태웅(배우/지난 9월) :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모든 것을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

박유천 씨는 모두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정준영 씨는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했단 혐의를 받는 등 내막은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당수 사건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유명인을 겨냥한 무고죄가 사회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녹취> 이진욱(배우/지난 7월) :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하지만 일부는 성을 사고 팔았다는 성매매 혐의가 인정됐고, 유명 스타들의 추문이 한류에도 영향을 줄 우려 속에, 연예계의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 잡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헌식(문화평론가) : "연예인들의 행동들은 글로벌 한류스타로서의 매니지먼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본인뿐만이 아니고 한국 전체의 이미지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성추문 혐의의 진위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함께 성의식도 분명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김빛이라기자 (glor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