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음주운전·성범죄..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김빛이라 2016. 12.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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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연예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인 성추문과 사건 사고들로 얼룩진 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확대된 사건들 되짚어 봅니다.

<리포트>

올해도 연예인들의 음주 운전 사고는 되풀이됐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는 음주운전,

연예인들의 도덕적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특히 강인과 윤제문 씨는 두번째 음주 운전에 적발되면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고,

가수 호란 씨는 생방송을 하러 가던 길이라고 밝혀, 음주방송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창명씨는 음주를 부인했지만 수사 결과 음주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을 낳았습니다.

<녹취> 이창명(개그맨/지난 4월) : "안 했습니다. 술을 못 마십니다. "

<녹취> 이한계(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과장/지난 5월) : "(이창명은) 지인 5명과 함께 음식과 술을 나눠 마신 후…"

음주 운전이 매년 등장한 '단골' 사건이라면, 올해는 희대의 성추문이 그 자리를 위협했습니다.

한 달에 한번 꼴로 10명 가까운 스타들이 성범죄 혐의에 연루됐는데요.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도 사생활로 치부하기엔 파장이 컸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예계도 휘청였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최씨 측과의 친분이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공개적으로 해명 입장을 내놓는 스타들도 많았습니다.

가수 싸이는 최근 콘서트에서 나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며, 에둘러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그림 대작과 탈세 의혹 등 중견 연예인들까지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계.

지켜보는 대중의 실망감과 피로감도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햅니다.

김빛이라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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