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불야성' 이요원, 10억으로 유이 조종 '매수냐 돈이냐'

윤혜영 기자 2016. 12.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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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이 10억으로 유이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11회에서 이세진(유이)은 손기태(박선우)를 만나려 했지만 약속장소에는 손기태 대신 서이경(이요원)이 나와 있었다.

서이경은 "니꺼야. 가져도 돼"라고 했고 이세진은 "저한테 왜 이런 큰 돈을?"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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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 유이 진구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불야성' 이요원이 10억으로 유이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11회에서 이세진(유이)은 손기태(박선우)를 만나려 했지만 약속장소에는 손기태 대신 서이경(이요원)이 나와 있었다.

이세진은 "잘 지내셨어요?"라고 물었고 서이경은 "그럭저럭"이라면서 "건우(진구)씨랑 같이 올 줄 알았는데"라고 해 이세진은 "다른 일이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이세진은 "내 약점 조사하느라 바쁘겠다. 더 노력해봐"라는 서이경에 "대표님이 워낙 대비를 잘해놓으셨어요. 오늘도 실패했잖아요"라고 했고 서이경은 "너 똑똑하잖아. 근성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경은 "재단 자료를 달라고 했던가"라며 봉투를 건넸다.

봉투 속에는 10억원짜리 수표가 들어있었다. 서이경은 "니꺼야. 가져도 돼"라고 했고 이세진은 "저한테 왜 이런 큰 돈을?"이라고 물었다. 이에 서이경은 "퇴직금, 용돈, 뜻밖에 횡재, 제목을 뭐로 붙여도 상관 없어. 그냥 받아. 네 돈이니까"라고 했다.

이세진은 "무슨 뜻인지 알았어요. 제가 이 수표를 받든 안 받든 대표님은 이미 목적대로 된 거예요. 이걸 받으면 전 하던 일 그만 두겠죠. 더 이상 대표님 약점을 캘 명분이 없어져요. 매수 당하는 셈이죠. 받지 않았을 때는 두고두고 후회할 거예요. 돈이 아쉬울 때마다 뭔가 힘든 일이 생기면 그때 그 돈 챙기는 건데. 지금이라도 달라 그럴까. 한심한 생각이 들겠죠"라고 추리했다.

이에 서이경은 "수학 문제 받아놓고 작문하는 성격은 여전하네. OX 퀴즈 같은 거지. 받는다, 받지 않는다. 결정이 어려우면 제한 시간을 줄까? 10초? 그 안에 정해. 그 이후에 제안은 취소되는 거야"라며 숫자를 셌다.

이때 박건우가 등장했다. 그는 수표를 본 뒤 "처음 보는 게임인 거 같은데 재밌어 보이네"라며 "세진 씨 같이 해도 되죠?"라고 물었다. 이세진은 "이제 막 시작했어요"라고 했고 서이경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였네. 어서와"라고 인사를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불야성 | 유이 | 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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