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중기가 불댕긴 한류..'클러버' 박수홍의 행복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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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동아닷컴DB |
송중기의 열풍은 박보검이 그대로 이어받았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완소남’으로 거듭났다. 드라마에서 이영 세자 역을 제대로 소화해내 유시진 대위를 떠나보내도 아쉬움이 크지 않았다. 박보검은 앞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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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 동아닷컴DB |
뿐만 아니라 반듯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연기자 이진욱과 가수 정준영이 같은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개그맨 유상무는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연기자 엄태웅은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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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동아닷컴DB |
손예진 주연 영화 ‘덕혜옹주’가 559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여배우 원톱 주연작 흥행사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앞서 김민희가 주연한 ‘아가씨’부터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에 이어 공효진의 ‘미씽:사라진 여자’로 그 성과가 이어지면서 여배우의 시대가 다시 열렸다. 최근 비주류 장르로 치부된 코미디와 미스터리 등 장르가 이들 여배우의 과감한 도전 덕분에 다시 주목받았다.
이들의 활약은 곧 시대극의 변치 않은 인기를 증명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2∼3년 동안 집중적으로 다뤄진 일제강점기 배경 시대극의 소재가 고갈됐을 것이라는 예상도 이들 앞에서는 빗나갔다. 손예진은 고종의 딸인 실존인물 덕혜옹주로, 김민희는 억압된 시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뛰어넘은 인물을 그려내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고 ‘시대극 불패’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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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동아닷컴DB |
보이그룹 시장은 방탄소년단이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10월 발표한 2집 ‘윙스’로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 26위로 진입, 케이팝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3회 연속 빌보드200 진입, 한국가수 최초 영국(UK) 앨범 차트(62위) 진입 등 성과도 남겼다. ‘윙스’는 10월에만 68만1924장의 음반을 판매해 가온차트 집계 이래 월간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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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동아닷컴DB |
‘아저씨’로 부르기에는 젊고, 그렇다고 ‘오빠’라고 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웠던 호칭이 그 덕분에 확실해졌다. 대개 아재들에 대해 시답잖은 말장난을 즐겨한다고 정의하지만, 박수홍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젊은 층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는 흔치 않은 아재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의 이름을 줄줄 외는 나름 ‘클러버’다. 그동안 대중이 알고 있던, 아나운서를 연상케 하는 반듯한 외모와 의상의 ‘범생’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불혹이 한참 지났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다. 신세대 아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젠 30대 후반에 가까워져도 아재라고 부르니 내년에는 아재 풍년이 되려나.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아재 캐릭터로 나설 남궁민, 현재 진한 남성미를 풍기는 공유, 하반기 가장 ‘핫’했던 조정석도 아재를 바라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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