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야성' 이요원X유이, 흔한 돈봉투도 신선한 워맨스

2016. 12. 27. 0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런 삼각관계는 본 적이 없다.

‘불야성’에서 유이를 사이에 둔 이요원과 진구의 신경전이 발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이세진(유이 분)이 박건우(진구 분)와 손을 잡고 서이경(이요원 분) 욕망 폭주를 저지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불야성’에서는 한 여자를 둔 여자와 남자의 신경전이 그려지고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소담 기자] 이런 삼각관계는 본 적이 없다. ‘불야성’에서 유이를 사이에 둔 이요원과 진구의 신경전이 발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이세진(유이 분)이 박건우(진구 분)와 손을 잡고 서이경(이요원 분) 욕망 폭주를 저지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진은 이경을 배신했다. 그러나 그의 뒤통수를 치고 자신의 야망을 채우려고 했던 행위가 아니다. 이경을 진심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가 욕망에 삼켜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선 것이다. 그렇게 세진은 이경을 곁을 떠났다.

이경은 세진의 빈자리를 느꼈다.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곁에 있었기에 세진의 흔적은 어디서든지 발견됐다.

세진이 건우와 함께 손을 잡고 자신을 막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경은 건우에게 경고했다. 건우가 자신의 힘이 아닌 아버지와 그룹의 배경을 뒤에 업고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스스로 힘을 얻은 자신과 비교했다. 결국 건우는 금수저 그 이상도 아니라며 현실을 깨우치게 했고, 결과적으로 세진의 곁을 떠날 마음을 심어주는 데 성공한 것.

“지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처럼 이경은 세진의 일에 제동을 걸었다. 심지어 평생을 돈이 아쉽게 살아온 세진에게 큰 돈을 건네며 그녀를 시험에 들게 했다. 단 10초 안에 결정하라며 압박하던 찰나 건우가 등장했고, 세 게임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는 많은 삼각관계가 등장했다. 한 여자를 둔 두 남자의 신경전은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관계다. 그러나 ‘불야성’에서는 한 여자를 둔 여자와 남자의 신경전이 그려지고 있다. 로맨스만큼이나 묘한 여성 캐릭터들의 신뢰와 인간적인 애정이 이 드라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결국 한 자리에 만난 이경, 세진, 건우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진전될까. 돈봉투에 흔들리는 세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 가운데, 세진은 이경의 손을 잡을까. 건우의 손을 잡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야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