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누가 똑똑할까 '음성인식 인공지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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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이동통신 3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스피커) 경쟁이 본격화된다.
SK텔레콤이 이미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누구'의 기능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경쟁사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제품 '기가 지니'를 내년 초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KT도 내년 초 '기가 지니'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비서 시장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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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지니' 내년 초 출시..인공지능 TV에 집중
LG유플러스, IoT연계 음성제어 가전 서비스 선보일듯
SK텔레콤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정·날씨 확인, 주문배달, 음악 선곡 등에 더해서 T맵·위키백과 검색, 라디오 청취(채널 선택) 등도 가능하게 됐다. 누구에 회사·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위치를 설정해 둔 후 '회사(또는 학교·학원 등)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물어보면 누구가 T맵을 검색한 후 자동차 이동을 기준으로 '○○분 걸립니다'라고 답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의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해 간단한 응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누구의 날씨 안내도 오늘·내일·주간·현재 날씨, 초미세먼지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도미노피자·BBQ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도 상품을 다양화했다. 이 밖에 음성으로 IPTV의 채널·음성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 회사는 내년 누구에 대중교통 정보 안내, 음성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 차량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넣어 '차량용 누구'를 선보일 방침이다.
KT도 내년 초 '기가 지니'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비서 시장에 뛰어든다. 기가 지니에 날씨 검색, 주문배달 등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넣어 먼저 출시된 SK텔레콤의 누구를 압도하는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KT가 특히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 TV 서비스이다.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IPTV 서비스 등을 선보여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IoT 서비스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서비스 등과 음악 기능 등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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