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UP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 육성

이재성 프라임사업단장 2016. 12. 27. 03: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ICT융합학부, 공학사 학위 수여
기계공학·전자공학부 정원 확대
신입생, SW 기초교육 이수 필수

프라임(PRIME·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자율성 부여, 대학 구성원 간 합의, 대학의 선제적 노력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이라는 추진 전략 아래,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대학 교육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 추진 목적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총장 이영무)보다 더 부합하는 대학은 없다. 2009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ERICA(Education Research Industry Cluster at Ansan)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교육·연구·산업이 하나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프라임 사업에 맞춰 ERICA 캠퍼스는 소프트웨어 업(Software Up), 사이언스 업(Science Up), 스마트 업(Smart Up)이라는 '3S Up 전략'으로 오는 2017학년도부터 학과 개편과 정원 이동을 실시한다. 소프트웨어 업 전략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을 둔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아래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를 신설한다. ICT융합학부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으로,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비(非)이공계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2016학년도 전 계열 학생이 소프트웨어 과목을 수강하고 소프트웨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했다.

사이언스 업 전략은 기초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형 공학 인재 육성 계획이다. 과학기술대학이 과학기술융합대학으로, 응용화학과와 해양융합학과가 각각 화학분자공학과와 해양융합공학과로 개편된다. 반도체 나노 공정과 광센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나노광전자학과가 신설된다. 화학분자공학과는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과정을 구축해 화학분자 기초과정 및 신산업 전문 과정을 습득한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해양과학기술과 최신 응용 기술을 접목한 해양융합공학과는 해양과학의 기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적 교육을 통한 전문인을 양성한다. 나노광전자학과는 광공학과 레이저, 나노반도체 분야를 융합해 IOT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첨단 기술 개발을 주도할 창의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다.

스마트 업 전략은 제조 혁신형 공학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노후화한 제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조업과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조업과 연관성 높은 기계공학부·재료화학공학과·전자공학부 정원을 확대한다.

ERICA 캠퍼스는 3S Up 전략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과정을 ERICA-PBL, ERICA-SCI, ERICA-CDP에 맞춰 혁신한다. PBL(Problem Based Learning)은 학습자들이 공동 해결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협동 학습 기술, 창의력, 토론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모형이다. 내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능력과 전략적 사고력을, 외적으로 의사 소통 능력과 협동력을 키울 수 있다. SCI(Software Competence Index·소프트웨어 역량지수)는 핵심 교양 소프트웨어 영역을 신설해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소양인증제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의 정시모집은 오는 31일(토)부터 내년 1월 4일(수)까지 진행한다.

●문의: (031)400-4906

prime.hanyang.ac.kr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