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 창업 몰입교육.. 국내 대학 최초 자유학기제 도입
全 신입생, 무계열·무전공 선발
팀 티칭·토론 방식 수업 운영..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주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올해 교육부가 진행하는 프라임(PRIME·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ICT창업학부를 신설했다. ICT창업학부는 ICT기반의 창업, 융합, 기업가 정신 등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동대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ICT창업 몰입교육을 통해 공학·인문사회 융합 전공 학생을 늘리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취·창업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경북 포항의 ICT·IoT(사물인터넷) 융합을 통한 미래 창조도시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ICT 창업전공자의 창업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 창업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취·창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신입생 전원을 무계열·무전공으로 선발한다. 학생들은 1학년 재학 기간에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기초소양교육을 받는 동시에, 여러 전공의 기초 과목을 들으며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2학년부터는 본인의 적성과 판단에 따라 학부를 선택하되, 의무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폭넓은 전공 선택과 학제 간 융합·협력이 가능해졌다. 대부분 수업을 팀 티칭과 토론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한동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정해 학교에서 수업 받는 대신 기업·기관·해외 대학 등에서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한다. 한동대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동대는 팀 모임과 공동체리더십훈련, RC(Residential College·레지덴셜 칼리지) 제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성을 함양한다. '나는 정직하게 시험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시험지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쓴 학생들은 '무감독 양심시험'을 통해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 매년 동아리 봉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봉사 교과목, 한동대 고유의 커리큘럼인 '기적의 10만원 프로젝트'와 '글로벌 라이프 프로젝트' '학부생 글로벌 전공 봉사 활동'으로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동대는 국제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정(GM, IT, UIL)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HILS)은 국내 최초로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도입해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시험 응시가 가능한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총 336명의 미국변호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대학,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글로벌 허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약을 체결해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재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동대 도서관이 뉴욕 유엔본부 주재 유엔 출판위원회로부터 유엔 기탁도서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행사로, 한동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문의: (054)260-1111
www.handong.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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