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빅뱅, 피날레 장식..프로듀서 특별무대 빛났다(종합)

2016. 12. 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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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이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각 프로듀서의 특별 무대가 빛난 무대였다.

26일 밤 SBS '2016 SAF 가요대전'(이하 'SBS 가요대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가수 유희열,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그룹 엑소 백현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빅뱅은 정규 3집 타이틀곡 '라스트 댄스'(LAST DANCE)와 '에라 모르겠다'에 이어 히트곡 '뱅뱅뱅'으로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뽐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빅뱅은 정상을 달려온 선배 아이돌 답게 무대를 압도했다.

20주년을 맞이한 'SBS 가요대전'은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꾸미는 특별 무대가 빛났다. TOP프로듀서로 선정된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YG엔터테인먼트 테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윤종신, 듀오 십센치 등은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직접 프로듀싱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 트와이스 지효, 엑소 찬열이 십센치와 함께 어쿠스틱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또, 그룹 빅뱅 GD와 CL, 래퍼 비와이와 오케이션이 테디가 만든 곡 위에 래핑을 쏟아냈다.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구구단 김세정,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육성재가 가수 윤종신과 팀을 이뤄 발라드 콜라보를 선사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여자친구, 그룹 갓세븐이 박진영의 프로듀싱 아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냈다. 끝으로 유영진 프로듀서와 엑소, NCT가 H.O.T.의 '늑대와 양' 등에 맞춰 신선한 퍼포먼스를 꾸몄다.

가수 엄정화는 '가요대전'을 통해 8년 만에 가수 컴백했다. 신곡 '워치 미 무브'(Watch Me Move) 무대에 올랐다. 은빛 수트를 입은 엄정화는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명불허전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드리머' 무대에선 블랙 의상으로 환복, 레드립과 뇌쇄적인 눈빛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이어 엄정화는 히트곡 '배반의 장미'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탑이 등장, '디스코' 무대를 선사했다. 어깨가 들썩이는 명불허전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희은은 힐링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2016년 우리 참 고단하게 넘기고 있다"라며 "모두가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상록수'를 불렀다. 촛불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양희은의 목소리는 힐링을 머금고 있었다.

젝스키스는 2016 버전으로 재탄생한 '기사도'와 '커플'로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를 꾸며냈다.

프로듀서들의 특별 무대가 퀄리티를 높이고, 다채로운 콘셉트로 알찬 구성이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걸그룹 트와이스 무대 앞서 여자친구의 AR이 약 5초 이상 전파를 타면서 음향 사고가 있었다. 트와이스는 당황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가는 의연함을 보였다.

[사진 = 'SBS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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