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김현숙, 귀국한 이승준 앞 오열.. 다시 만날까 (종합)

김현숙이 귀국한 이승준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12월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7회(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전지현/연출 한상재 윤재순)에서 이영애(김현숙 분)는 부친 이귀현(송민형 분)의 건강이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영애는 늦은 밤 만취 귀가하다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부친 이귀현을 목격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영애 덕분에 이귀현은 병원으로 옮겨져 빠른 수술을 받을 수 있었지만 수술 후 깨어나 180도 돌변했다. 더없이 인자하던 이귀현이 한없이 까칠해졌다.

이귀현은 장녀 이영애는 물론 사위 김혁규(고세원 분)를 거침없이 무시하고 사사건건 소리를 질렀고, 설상가상 보험증서를 찾으려던 이영애와 이영채(정다혜 분)가 서랍 속에서 이귀현의 통장을 찾으며 상황은 악화됐다. 이영애가 그동안 아등바등 댄 생활비가 고스란히 막내아들 이영민에게 송금되고 있었던 것.

이영채는 “어떻게 아들딸을 이렇게 차별 하냐. 피씨방 차려줘, 술집 차려줘, 차 바꿔줘. 엄마가 생활비 보내주는 걸로 모자라 아빠도 돈을 보내 주고 있었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분노했고, 그 말을 들은 이영애도 내심 섭섭함을 느꼈다.

거기에 통풍까지 앓고 있는 이영애는 제 병은 말도 못하고 있다가 분노 폭발 결국 부친과 언성을 높여 싸웠다. 지인의 상갓집에 갔다가 뒤늦게 그 소식을 접한 모친 김정하(김정하 분)는 “다른 데도 검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영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이상하다”며 검사를 청했고, 이내 이귀현이 뇌출혈 긴급수술에 들어갔다.

경악한 이영애는 마침 같이 있던 조동혁(조동혁 분)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달려갔고, 같은 시각 윤서현(윤서현 분)과 영상통화 하다가 그 상황을 알게 된 이승준은 중국에서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려 했지만 활주로 이상으로 표가 없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이귀현의 수술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영애와 가족들에게 조동혁이 죽을 사들고 찾아왔다. 이영애는 조동혁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렇게 조동혁이 떠나고 이승준이 이영애를 찾아와 “우리 아버지 쓰러졌을 때 옆에 있어줬던 영자씨처럼 해주고 싶어서 왔다”고 말자 이영애는 눈물을 쏟았다.

그와 함께 7시간 전 이승준의 상황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활주로 이상이라는 말을 듣고 다른 공항까지 찾아갔고, 인천 김포행 비행기가 없자 부산행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서 또 장거리 여행을 감행했다. 이영애의 눈물이 두 사람의 재회를 알리는 그린라이트가 될지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조덕제(조덕제 분)가 내년 사장 계약하지 않고, 천사 같은 새 사장 김형일이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낙원사 사람들은 조덕제에게 반항을 시작했다. 윤서현 정지순(정지순 분) 라미란(라미란 분)은 몰래 소심한 반항들을 하다가 조덕제에게 딱 들켰고, 이에 조덕제는 내년에도 낙원사에 남아 전직원 계약직 전환 선언하는 것으로 복수했다. (사진=tvN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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