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불야성' 진구, 유이 매수하는 이요원 막았다

김현경 기자 2016. 12. 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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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진구가 유이를 돈으로 매수하려는 이요원을 막아섰다.

이세진(유이)과 갈라선 서이경(이요원)은 처음부터 세진이 없었던 것처럼 계획대로 박무삼(이재용)을 이용해 박건우(진구)와 무진그룹의 숨통을 조여 갔다.

임원들 대신 모임 자리에 나타난 이경은 "이쯤 됐으면 깨달아야지 네가 이 싸움에서 절대 못이기는 이유. 넌 회장의 아들 무진그룹이라는 간판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독설하며 "세진이 점점 힘들어질 거다. 네 욕심에 세진이를 이용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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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불야성' 진구가 유이를 돈으로 매수하려는 이요원을 막아섰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서이경과 이세진, 진구의 불편한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세진(유이)과 갈라선 서이경(이요원)은 처음부터 세진이 없었던 것처럼 계획대로 박무삼(이재용)을 이용해 박건우(진구)와 무진그룹의 숨통을 조여 갔다. 탁(정해은)은 그런 이경을 서운해 했지만, 이경은 "다시 마주치게 될거야. 날 멈추겠다고 했으니 언제든 나타나겠지"라며 이경이 자신에게 올 거라 확신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세진은 이경을 멈추게 하겠다는 목표로 자립을 시작했다. 손마리(이호정)가 쓰던 빈 사무실을 얻은 그는 끈 떨어진 박건우와 함께 갤러리S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러던 중 세진은 무진그룹 계열사 매각관련 정보를 입수했고, 이경의 밑에서 공부할 때 익혔던 정보를 활용해 오히려 이경을 방해했다. 이경을 통해 정보를 알게 된 건우는 회사 임원들을 찾아다니며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여론을 움직였다.

탁을 통해 세진을 뒷조사한 뒤 이를 알게 된 이경은 다시 건우의 계획을 막아섰다. 임원들 대신 모임 자리에 나타난 이경은 "이쯤 됐으면 깨달아야지 네가 이 싸움에서 절대 못이기는 이유. 넌 회장의 아들 무진그룹이라는 간판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독설하며 "세진이 점점 힘들어질 거다. 네 욕심에 세진이를 이용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건우는 세진에게 "내가 알아서 하겠다. 세진씨는 한 발 빠져라"면서 한발 물러났다. 세진은 "난 포기 안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대표님한테 등 돌렸다. 그러니까 같이 싸우자"고 고집을 부렸다.

이후 세진은 이경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손기태(박선우)에게 정보를 캐낼 계획을 세웠고, 손기태가 이를 덥썩 무는 듯 했다. 그러나 세진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나온 사람은 손기태가 아닌 이경. 세진은 "내 약점 조사하느라 바쁘겠다. 더 노력해봐"라는 이경 앞에서 "대표님이 워낙 대비를 잘해놓으셨어요. 오늘도 실패했잖아요"라며 머쓱해 했다.

이때 이경은 세진에게 10억짜리 수표를 내밀며 제한시간을 줄 테니 받을지 말지 고민하라고 제안해 세진을 당황하게 했다. 세진이 돈을 받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박건우는 세진과 이경 앞에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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