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돈으로 유이 산다[종합]

박지수 2016. 12.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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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이 유이를 상대로 10억 도박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는 세진(유이)과 손을 잡은 건우(진구)에 독설을 퍼붓는 이경(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의 계략에 공동 경영권을 되찾으려는 건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가운데 세진은 "난 또 뭐라고. 그럼 어때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경은 건우를 만나 "금수저나 물고 있었던 게 이제 와서 정의로운 척, 옳은 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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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이요원이 유이를 상대로 10억 도박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는 세진(유이)과 손을 잡은 건우(진구)에 독설을 퍼붓는 이경(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의 계략에 공동 경영권을 되찾으려는 건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가운데 세진은 “난 또 뭐라고. 그럼 어때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갤러리 운영을 위한 정보를 수집,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이경은 멈추지 않았다. 무삼(이재용)을 부려 무진테크를 정리하려 한 것이다. 이에 건우는 “그래서 경영권을 주신 거군요. 한 달도 못할 사장직 주고 생색내고. 재고해주세요. 그룹을 위해서라도 이건 아니에요”라 청했다.

이어 건우는 배후에 이경이 있음을 알고 있다며 “무진테크 임직원, 800명이 넘습니다. 지금 다들 불안해하고 있어요. 회장은 서이경이 아닙니다. 그 여자 때문에 내 식구를 불안하게 하지 마세요”라 단단히 말했다.

그러나 무삼은 자신의 유일한 아군이 이경뿐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건우는 “아직 이용 가치가 남은 사이겠죠. 오래오래 쓸모가 있으니까요”라 일갈했다.

이렇듯 건우가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이경은 “걸리적거리는 재주 하나는 분명하네요”라며 불쾌해 했다. 이어 탁(정해인)을 부려 건우를 미행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 건우와 세진의 유착이다. 이를 지적하는 탁에게 세진은 “그 분도 대표님 걱정 많이 해. 나도 마찬가지고. 대표님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지 못하게 해야 돼”라 말했다. 그러나 탁은 “웃기지 마. 박건우는 지 자리를 찾으려는 거고 넌 질투하는 거야”라 일축했다.

탁은 또 “널 좋아한다. 그런데 난 무조건 대표님 편이다. 그것만 알아둬”라 단단히 말했다. 세진은 “알아,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웃으며 답했다.

이경은 건우를 만나 “금수저나 물고 있었던 게 이제 와서 정의로운 척, 옳은 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건우는 세진 없이 홀로 외로운 길을 걸으려 했으나 세진은 건우의 손을 놓지 않았다. 계속 싸우다 보면 승리도 따라올 거라며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극 말미엔 이경과 세진의 재회, 나아가 세진에게 10억 수표를 건네는 이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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