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차세대 DSP.. 혁신기술 펼친다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해당분야의 표준 기술 등이 공개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5∼8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한층 다양한 혁신기술이 공개되고 국내외 정보기술(IT)·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체들도 대거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참가업체만 3600곳, 전문가·산업계 관람객 17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5년 기록도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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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이 만든 어린이용 사물인터넷 장난감 ‘태그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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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아널드 도널드 카니발 코퍼레이션 CEO (왼쪽부터). |
양사의 제품 모두 CES 전까지 철저한 보안에 부쳐졌지만 삼성의 SUHD TV는 화질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정도의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LG의 새 OLED TV는 벽지처럼 얇으면서 완만하게 휠 수 있는 벽지 TV이거나 두루마리처럼 돌돌 마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비해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대만의 이노룩스, AUO 등은 해상도 경쟁에 더 주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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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감을 한층 더 살린 LG전자의 중저가폰 ‘스타일러스 3’. LG전자 제공 |
행사 자체가 가전전시회이지만 완성차업체, 스포츠 의류, 여행업계 CEO들이 대대적으로 등장한다. 이번이 첫 CES 참석인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과 자율주행차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세계 최대 여행업체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널드 도널드 CEO, 스포츠 의류시장에서 나이키의 아성에 도전하는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사장 등이 연설자로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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