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윈도 10 파동', 전면 무효..한국인 구매자 환불 조치

정용철 2016. 12. 26.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00원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10 구매 논란을 낳았던 `베네수엘라 헐값 직구` 붐이 없던 일이 됐다.

MS는 최근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윈도 10 등을 구매한 한국 소비자를 찾아내 환불과 정품 라이선스키 무효화 조치를 취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네수엘라 웹사이트에서 윈도 10을 구매할 때 꼭 필요한 현지 신용카드 주소와 발송지가 없어 앞으로 72시간 내에 환불과 라이선스키 무효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도10 이미지

4000원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10 구매 논란을 낳았던 `베네수엘라 헐값 직구` 붐이 없던 일이 됐다. 현지 화폐로 싸게 구매한 한국 사용자 전원에게 구매취소 조치를 취했다.

MS는 최근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윈도 10 등을 구매한 한국 소비자를 찾아내 환불과 정품 라이선스키 무효화 조치를 취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사자에게 이메일로 공지한다.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이메일은 스페인어로 `귀하의 구매에서 문제를 인지했다. 베네수엘라 웹사이트에서 윈도 10을 구매할 때 꼭 필요한 현지 신용카드 주소와 발송지가 없어 앞으로 72시간 내에 환불과 라이선스키 무효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경제위기로 현지 화폐인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가치가 급락했다.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윈도 10 프로 가격은 4200원에 불과하다. 국내 윈도 10 프로 판매가(31만원)와 비교할 때 1.4%도 안된다.

23∼24일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베네수엘라 MS 스토어가 원인 불명의 장애로 한국인 구매가 가능해 윈도 10이나 오피스 등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로 결제할 수 있었다`는 글이 돌았다. MS는 이 장애가 발생한 지 수 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해 베네수엘라 MS 스토어 한국 사용자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MS는 당시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윈도 10 등을 헐값에 샀는지에 대해서는 본사나 베네수엘라 법인 측에서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