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홀로렌즈에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유혹

임유경 기자 2016. 12.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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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장치인 홀로렌즈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을 홀로렌즈 생태계로 흡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셈이다.

개발자들은 유니버셜윈도플랫폼(UWP)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홀로그래픽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데, 홀로JS가 공개되면 자바스크립트와 웹GL에 능통한 개발자는 홀로렌즈용 홀로그램 UWP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전문 지식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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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JS 프레임워크 준비..VR-AR 전략 통할까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장치인 홀로렌즈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자바스크립트와 웹GL을 이용해 홀로렌즈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홀로JS(HoloJS)라는 프레임워크를 준비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을 홀로렌즈 생태계로 흡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셈이다.

MS는 VR 및 AR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대규모 윈도10 업데이트에서도 홀로렌즈 기반 플랫폼인 '홀로그래픽' 관련 내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다.

홀로JS 발표는 이 같은 MS의 행보와 관련이 있다. 더 많은 개발자들을 홀로그래픽 플랫폼으로 흡수해 앱 생태계를 풍성하게 가꾸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MS 계획대로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이 홀로렌즈 앱 개발에 눈을 돌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S파워유저는 최근 MS가 홀로렌즈의 기반이 되는 홀로그래픽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자바스크립트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C++라이브러리인 홀로JS를 개발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식은 MS가 소스코드 공개 사이트 깃허브에 홀로JS 프로젝트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자바스크립트와 웹GL을 이용해 홀로렌즈용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깃허브 설명에 따르면 홀로JS는 차크라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하도록 호스트하는 C ++ 라이브러리다. 따라서 홀로JS는 차크라코어(Chakra Core) 기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차크라 코어는 MS가 만든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엔진이다. MS 브라우저 엣지에 쓰였다. 또 홀로JS는 웹GL ES 그래픽 호출을 처리 할 앵글(ANGLE)도 호스트한다.

MS는 모든 사람에게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윈도 '홀로 그래픽' 생태계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홀로JS 개발도 더 많은 개발자를 홀로그래픽 생태계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개발자들은 유니버셜윈도플랫폼(UWP)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홀로그래픽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데, 홀로JS가 공개되면 자바스크립트와 웹GL에 능통한 개발자는 홀로렌즈용 홀로그램 UWP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전문 지식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를 높여 앱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MS는 이와 함께 외부 제조사들을 홀로그래픽 플랫폼에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홀로그래픽 플랫폼을 개방해 외부 제조사들도 자체 가상현실 기기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는 600달러 짜리 인텔 NUC 미니 컴퓨터에서 윈도 홀로그래픽이 구동되는 모습을 시연해 보였다. 단지 홀로그래픽이 홀로렌즈 위에서만 작동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더 많은 기기로 확장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시연이었다. 이달 중국에서 열린 윈헥(WinHEC) 행사에선 VR헤드셋을 사용하기 위한 PC 최소 사양을 공개하며 외부 제조사와 협력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지속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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