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朴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

홍세희 2016. 12.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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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수감 중인 '비선 최순실'이 26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들과의 비공개 접견에서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비공개 접견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씨에게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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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24일 오후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사무실로 공개소환되고 있다. 2016.12.24. photo@newsis.com

【의왕·서울=뉴시스】홍세희 강지혜 기자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수감 중인 '비선 최순실'이 26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들과의 비공개 접견에서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비공개 접견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씨에게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혹시 최씨가 대통령에게 서운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2차 질의때 '대통령에게 서운한 것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최씨는 서운한 것이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지 않고 답변을 못하고, 얼굴을 못 들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최씨는 또 '본인이 없었으면 대통령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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