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내가 朴대통령 시녀?..처음 듣는 이야기"

민수미 2016. 12.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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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씨를 비공개 접견했다.

이날 현장 심문에 동참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는 얼굴이 초췌했지만 건강에 큰 무리 있어 보이지 않았다"며 "두시간여의 심문 과정동안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 가서 얘기하겠다’ ‘재판이 진행중이라 안된다’며 회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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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News=News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씨를 비공개 접견했다.

이날 현장 심문에 동참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는 얼굴이 초췌했지만 건강에 큰 무리 있어 보이지 않았다”며 “두시간여의 심문 과정동안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 가서 얘기하겠다’ ‘재판이 진행중이라 안된다’며 회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최씨에게 심경을 물었더니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섰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답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 있고 대통령 당선에 뒷바라지를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는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다. 알고 있는가”라고 묻자 최씨는 “처음 듣는다”고 일축했다. 최씨는 “바깥 소식은 검찰에 불려다녀 못 듣고 있다. 7시 뉴스만 보고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씨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은 누구 아이디어 인지 물었으나 최씨는 “자신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최씨는 검찰의 공소장과 관련하여 박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도 인정하지 않았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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