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궈스토리 손잡고 싼커 공략 나서

김정환 2016. 1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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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유커(游客, 중국 관광객) 대상 한국 여행 전문 온라인뉴스 ‘한궈스토리(중문명 韩国故事)’가 손잡고 ‘싼커(散客)’ 모시기에 돌입한다.

이에 대전시는 단체관광객보다 구매력이 높은 싼커를 유치하기 위해 그간 싼커에게 한국의 숨은 보물 같은 이색 관광 정보를 제공해온 한궈스토리와 함께 숨겨진 지역 관광 명소를 테마별 여행 코스로 발굴해 ‘대전 특집 기사’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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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궈스토리’ 내 ‘대전 특집’.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대전시와 유커(游客, 중국 관광객) 대상 한국 여행 전문 온라인뉴스 ‘한궈스토리(중문명 韩国故事)’가 손잡고 ‘싼커(散客)’ 모시기에 돌입한다.

‘싼커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뜻한다.

지난해 방한 유커 10명 중 6명이 싼커였다. 이는 해외 경험이 많은 바링허우(八零後·80년대생)·주링허우(九零後·90년대생) 등 20~30대 젊은 층이 주축을 이루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여행사에 ‘내년 4월까지 한국 등 단체 관광객 수를 20% 감축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시는 단체관광객보다 구매력이 높은 싼커를 유치하기 위해 그간 싼커에게 한국의 숨은 보물 같은 이색 관광 정보를 제공해온 한궈스토리와 함께 숨겨진 지역 관광 명소를 테마별 여행 코스로 발굴해 ‘대전 특집 기사’로 소개한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지역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훌쩍 떠나는 당일 여행, 대전 원도심 골목투어’, 한류 체험을 원하는 싼커를 위한 한류스타 송중기 생가가 있는 세정골·대청호 오백리길·장태산 자연 휴양림 관광과 유성온천 한방 족욕 체험 등을 다루는 ‘오감으로 즐기는 힐링 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대전이 서울에서 KTX로 1시간 거리에 불과한 ‘서울 근교 관광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각 테마 여행 코스마다 교통수단·이동시간 등을 자세히 소개해 싼커에게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 특집 기사는 한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궈스토리 관계자는 “20~30대 싼커는 틀에 박힌 뻔한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싼커가 지역 명소와 맛집 방문, 한류와 힐링 체험 등을 즐긴다는 데 착안해 이들에게 알맞은 개별여행 코스를 한궈스토리 중국인 기자들이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것이 한궈스토리의 인기 요인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7년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관광 핵심 거점 광역화, 기획 관광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가속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체류형·체험형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소재, 인프라, 수용 태세 등을 갖출 계획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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