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별이되어라 '역주행'..레볼루션 돌풍에도 건재

[게임 에디터즈 : G-Editors]

[월요차트-12월26일]캐주얼 다시 강세, 프렌즈팝 8계단↑ ? 애니팡3 4계단↑

2016년 마지막 월요일,(12월26일) ‘리니지’ 관련 IP(지적재산권) 게임 돌풍을 지속됐다. 12월14일 출시, 3일만에 정상에 오른 ‘리니지2레볼루션’은 선두를 지켰고,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위를 유지했다.

12월26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부문) 톱10에서 가장 큰 변화는 컴투스가 개발,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역주행이다. 지난 주(12월19일) 22위에 그쳤던 ‘서너머즈’는 무려 12계단 상승, 10위에 올랐다.

▶ 서머너즈워, 톱10 재진입 …글로벌 통합 아레나, 통했다?

전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아레나 3차 시범 서비스와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지난 11월21일 실시간으로 전 세계 유저 중 최강자를 선정하는 ‘월드 아레나’ 서비스를 시작했다. 1차, 2차와 당시 한국, 유럽, 중국, 일본, 아시아, 글로벌 등 6개 서버로 나눠 진행한 방식을 하나의 서버에서 운영, 경쟁 심리를 부추겼다. 특히 가를 구분할 수 있도록 국적 표기 기능을 추가해 박진감을 더했다.

12월14일에는 3차 시범 서비스를 기념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실시간 아레나에서 전투를 즐기고 승리하거나, 일정한 승점을 달성하면 그 횟수에 따라 몬스터에 아우라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형상 아이템을 증정한다. 미션 달성 단계에 따라 검투사의 패기, 분노, 위광, 전설의 검투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형상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몬스터를 더욱 화려하게 표현할 수 있다.

▶ 서머너즈워와 원피스 제외, 톱10 변화 '소소했다'

‘서머너즈워’가 약진한 반면 지난주 5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37위로 무려 32계단 하락했다. 또한 '피파온라인3M'이 지난 주 10위에서 11위로 톱10 밖으로 밀렸다.

이 외 클래시 로얄, 세븐나이츠, 데스티니 차일드, 뮤 오리진, 클래시 오브 클랜, 아덴 등 나머지 지난 주 톱10 게임들은 자리를 이동했을 뿐 그들만의 리그를 지속했다.

▶ 별이되어라! 요동 … 이전 대비 8계단 상승

서머너즈워와 더불어 ‘별이되어라!’도 역주행을 펼쳤다. 12월29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24위에서 무려 8계단 상승한 것.

플린트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별이되어라’에는 지난 12월 9일 정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초월 동료 ‘드렁큰팔콘’과 ‘마나랜디’가 추가됐다.

더불어 인기 콘텐츠 칼리돈 던전 최대 포인트를 상향 조정했고 겨울을 맞아 각성 캐릭터들이 착용할 수 있는 코스큠을 등을 공개했다.

▶ 업데이트, 약발 끝?…레이븐· HIT 하락세

2015년과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석권한 흥행 RPG ‘레이븐’과 ‘HIT(히트)’는 후퇴했다. 넷마블게임즈의 간판 RPG ‘레이븐’은 25위로 밀렸다. 이전 12위에서 13계단 하락한 것.

넥슨이 서비스중이며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HIT(히트)’는 23위로 이전(14위) 보다 9계단 내려갔다.

한국 최고 흥행 모바일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5위에서 19위로 밀렸다.

▶프렌즈팝?애니팡3 약진… 프렌즈팝콘 주춤

표절 논란에 휩싸인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팝은 엇갈렸다.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콘’이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하락한 반면 프렌즈팝은 23위에서 15위로 8계단 뛰어 올랐다.

NHN픽셀큐브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에서는 지난 12월23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4성의 신규 캐릭터 4종을 한정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시작했다.

선데이토즈의 간판 흥행 게임 ‘애니팡3’도 이전 18위에서 14위로 4계단 상승했다. 애니팡3 역시 지난 12월15 애니팡 캐릭터를 합성할 수 있는 기능과 신규 스테이즈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게임 에디터즈 : G-Editors]는 게임인들의 외고로 꾸며지는 코너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김상두 게임 칼럼리스트(sdkim@gameand.co.kr)가 보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