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핵탄두 탑재 가능 ICBM 시험발사 성공..중국 북부 사정권

2016. 12.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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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하고 중국 북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6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5분 동부 오디샤 주 압둘 칼람 섬에서 자체개발한 아그니-5 미사일을 이동발사대로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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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하고 중국 북부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6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5분 동부 오디샤 주 압둘 칼람 섬에서 자체개발한 아그니-5 미사일을 이동발사대로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인도 오디샤주에서 시험발사되는 아그니-5 미사일[AP=연합뉴스 자료사진]

길이 17m, 무게 50t인 아그니-5는 사거리 5천㎞이고 1t 이상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중국 북부를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DRDO는 2012년 4월 아그니-5의 첫 발사 시험을 했으며 이번이 4번째이자 실전 배치를 앞둔 마지막 시험이라고 밝혔다.

아그니-5가 실전 배치되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에 이어 6번째 ICBM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인도는 통합 유도미사일 개발계획에 따라 1989년에 사거리 700㎞인 아그니-1을 처음 시험 발사했으며 사거리 3천500㎞ 수준인 아그니-4까지 실전 배치했다.

DRDO는 현재 사거리 8천∼1만㎞로 지상뿐 아니라 잠수함에서도 발사 가능한 아그니-6를 개발하고 있다.

2013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 등장한 아그니-5 미사일[AP=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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