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활성화, 대 - 중기 '상호운용성' 확보 관건

허우영 2016. 12. 26.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려면 소비자 편의 중심의 개방형 이용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와 NIA는 지난 2015년부터 내년까지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인 상호운용성 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하고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oT실증사업 테스트베드 허브
'K-ICT IoT 오픈랩' 구축 운영
상용화 적정성 검증후 규격화
내년 LH 공릉지구 행복주택에
스마트홈 시범사업 본격 추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려면 소비자 편의 중심의 개방형 이용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위해 서울 가산동에 IoT 실증사업 테스트베드 허브인 'K-ICT IoT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 네트워크 중심의 IoT를 융합한 것으로, 기존 아파트 거실 벽면에 부착된 월패드(유선 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개념이다. 주택과 IoT의 융합으로 가구 내 거주자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에너지·방범·보안·조명·화재감시·차량·가전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기존 ICT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포화도와 방대한 관련 산업군, 주거 질에 대한 사회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IoT의 첫 실현공간으로 스마트홈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기업들은 스마트홈 분야를 새로운 수익창출 사업영역으로 판단하고, 주도권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구글, 애플 등 ICT 글로벌기업은 스마트홈을 신성장 동력으로 간주하고 홈IoT 플랫폼 선점을 통해 가구와 개인으로부터 생산·수집되는 데이터를 차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홈IoT 플랫폼에 연결·제어되는 스마트홈 속성상 대형 통신사와 가전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플랫폼을 보유·운영할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통신사와 가전사는 자체 플랫폼 중심의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그들의 플랫폼 규격에 맞춰 제품을 중복 개발해야 한다.

미래부와 NIA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 편의 중심의 개방형 이용환경 구축과 대·중소기업 간 협업 기반의 다양한 제품·서비스 출시를 위해 상호운용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호운용성 확보는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제품·서비스 선택권 확대, 제품 연동성 기반의 다양한 융합서비스 개발 촉진, 플랫폼 비보유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활성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장 활성화의 선결 과제이기 때문이다.

미래부와 NIA는 지난 2015년부터 내년까지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인 상호운용성 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하고 있다.

민·관 협력 기반사업으로 제품 간 상호운용성이 가능한 개방형 홈IoT 연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가산동 테스트베드에서 상용화 적정성 검증 후 규격화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LH와 홈IoT 연동기술의 확산을 위해 '개방형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H의 서울공릉지구 행복주택에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IA 관계자는 "제품 간 연동성 기반의 다양한 홈IoT 융합서비스 개발·확산을 촉진해 국내 홈IoT 시장을 활성화하고 스마트홈 분야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