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연탄 10만장 연탄은행에 후원

2016. 12.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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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42)이 연탄 10만장(6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26일 밝혔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 10만장은 666가정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올해 겨울 개인이 연탄은행에 기부한 규모 중 가장 크다.

연탄은행은 "내년 4월까지 지원해야 하기에 아직 140만장의 연탄이 더 필요하다"며 "600원만 기부해도 한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줄 수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후원바란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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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가수 이적(42)이 연탄 10만장(6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26일 밝혔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 10만장은 666가정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올해 겨울 개인이 연탄은행에 기부한 규모 중 가장 크다.

연탄은행은 이적이 후원한 연탄에 힘입어 울릉도와 전남 섬마을 등에 더해 서울 마지막 달동네인 104마을과 상계 3, 4동, 성북동 지역에 연탄을 지원했다.

이 밖에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박신혜가 각각 8만 3천장(5천만원 상당), 가수 션이 2만장(1천2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올겨울 후원했다.

연탄은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김영란법에 대한 오해, 최순실 사태로 사회가 혼란해져 기부문화가 얼어붙었다"며 "연탄사용가구는 16만 7천여 가구로, 12만 가구가 연탄을 지원받아야 하는 에너지 빈곤층이나 연탄은행으로 오는 후원이 작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탄은행은 "내년 4월까지 지원해야 하기에 아직 140만장의 연탄이 더 필요하다"며 "600원만 기부해도 한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줄 수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후원바란다"고 바랐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666가정의 아랫목을 따뜻하게 데워 준 가수 이적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연탄이 없어 냉골에서 지내는 어려운 가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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