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현 '화랑'서 악역으로 연기 변신

2016. 12.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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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세현이 KBS 미니시리즈 '화랑'에서 비중 있는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세현은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배우를 꿈꾸지만 실상은 딴따라 백수인 이장수 역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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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세현이 KBS 미니시리즈 '화랑'에서 비중 있는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세현은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배우를 꿈꾸지만 실상은 딴따라 백수인 이장수 역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세현은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랑'에선 반류(도지한)의 친구이자 귀족으로서 자기 신분에 자만하는 강성으로 변신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셈입니다. '화랑'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등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사전제작 당시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화랑'으로 '성균관 스캔들' 이후 6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 장세현은 "'성균관 스캔들' 땐 막내로서 송중기,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잘 따라가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화랑'에선 어느새 현장에서 형이 돼 있었다"며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장세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꽃할배수사대', '내일도칸타빌레', '미세스캅' 등에서 무당, 사채업자, 싸이코패스 등을 맡으며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장세현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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