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와치]새해벽두부터 新久 걸그룹 대전, 신화-악뮤 복병될까

뉴스엔 2016. 12.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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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새해 벽두부터 신구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시작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가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세대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던 S.E.S.부터 설현을 필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걸그룹 AOA, 유망주로 떠오른 우주소녀, 에이프릴, 소나무, 김종국 소속사 마루기획 신인 그룹 보너스베이비까지 많은 팀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컴백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시작은 막내 보너스베이비(문희, 하윤, 채현, 다윤, 가온, 공유)가 맡는다. 평균연령 16.6세, 가요계 최연소 걸그룹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보너스베이비는 1월 1일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가수 김종국, 배우 하석진 등이 소속돼 있는 마루기획이 론칭하는 이들은 2001년생 공유부터 1997년생 문희까지 6인의 멤버 모두가 10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데뷔 당시 평균 연령 17.5세로 가요계 화제를 모은 그룹 에이프릴보다도 1살 가량 어린 나이의 새싹들인 만큼 상큼발랄한 에너지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너스베이비의 바통은 1997년 데뷔, 핑클과 함께 1990년대 말을 풍미했던 1세대 대표 걸그룹 S.E.S.(바다, 유진, 슈)다. S.E.S.는 2002년 선보인 정규 앨범 '프렌드(Friend)' 이후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다시 뭉쳤다. 지난 11월 SM 음원 프로젝트 'SM STATION’을 통해 히트곡 ‘러브(Love)’를 편곡 및 재녹음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공개해 건재함을 과시한 이들은 데뷔 20주년인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도 S.E.S.와 동시 컴백한다. 1월 2일 정규 1집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매, 지난 5월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이후 7개월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것. '익스큐즈 미(Excuse Me)'와 '빙빙(Bing Bing)' 두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해 탄탄히 쌓아올린 음악적 자신감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 걸그룹들도 연이어 신곡을 내놓는다.

먼저 에이프릴은 1월 4일 새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발표하고 소속사 DSP미디어의 2016년 컴백 스타트를 끊는다.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와 ‘프로듀스101’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프로젝트 그룹 C.I.V.A, I.B.I로 활동해온 채경, 미국 포틀랜드에서 유학을 하고 7년간 다져진 발레실력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뒤 DSP미디어 오디션에 합격한 레이첼 두 명이 새 멤버로 합류해 기존 멤버인 채원, 나은, 예나, 진솔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도 에이프릴과 같은 날 컴백을 목표로 신보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주소녀 성소와 엑시, 은서, 다영 등이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낸 덕에 팀의 인지도도 한층 높아진 상황. 스쿨룩을 비주얼 콘셉트로 내세워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인 이들이 지난 활동보다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첫 주에만 무려 5팀의 걸그룹이 연이어 컴백하는 가운데 원조 아이돌 보이그룹 신화,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복병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

내년 데뷔 20년차인 신화(에릭, 전진,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앤디)는 1월 2일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을 발매한다. 지난 11월 발표한 정규 13집 앨범 PART 1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보. PART 1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겨울 선물로 일종의 예고편이었다면 정규 13집 앨범은 PART 1을 포함한 메인 앨범으로 신화 그 자체를 담아낸 앨범이 될 전망. 데뷔 후 12장의 정규 음반을 낸 이들은 이 중 11번을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며 K팝을 대표하는 댄스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타이틀곡 ‘터치(TOUCH)'로도 신화만의 성숙하고 강렬한 남성미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수현, 이찬혁)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음원 강자다. 1월 3일 발매하는 ‘사춘기(하)’는 지난 5월 선보인 '사춘기(사)'를 이어 '사춘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데뷔 직후부터 지난 5월 컴백 당시까지 단 한 번도 음원 차트 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이번 신곡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최고조에 이른 상황. 지난 앨범에서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을 노래한 이들이 신보를 통해 사춘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사진=위부터 S.E.S., AOA, 우주소녀, 보너스베이비, 신화, 악동뮤지션/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신화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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