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NEWS Briefing

노승욱 2016. 12.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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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이해진 ‘1000억 스타트업 펀드’ 조성

▷네이버 ‘투자 조언’·미래에셋 ‘펀드 운용’ 역할 분담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함께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미래에셋-네이버신성장투자조합제1호’로 명명된 이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각각 500억원씩 출연해 조성한다. 네이버는 IT(정보기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기업 선정에 조언하고, 미래에셋은 금융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펀드를 운영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투자하려는 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관련 분야다. 이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업체들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016년 6월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분야 벤처기업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 외에도 LG그룹, 셀트리온, GS리테일 등과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네이버도 최근 신기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차기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커넥트 2017’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를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겠다”며 “향후 5년간 기술과 콘텐츠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년간 투자액(20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은 정책자금 출자 없이 순수 민간 자금으로 미래 유망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박현주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LG화학·생명과학 예정대로 1월 합병

LG화학(박진수 부회장, 사진)은 2016년 12월 21일 LG생명과학 합병과 관련해 “LG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계약 해제 가능 규모를 크게 초과하지 않아 합병은 당초 공시된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총수와 매수대금 총액은 보통주 492만9039주, 우선주 4만740주, 매수대금(예정) 336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예정대로 새해 1월 1일자로 합병을 진행한다.

▶흥국생명 대표 조병익, 화재 대표 권중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나란히 외부인사를 영입,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전무(사진 왼쪽)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전무(사진 오른쪽)를 새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 후 30년간 재무, 기획, 영업 부문을 거쳤다. 권 내정자는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뒤 주로 재무와 기획 분야에서 일했다.

▶현대산업개발 인사…경영관리부문 사장 김대철

현대산업개발이 김대철 HDC자산운용 대표(사진)를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2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종식 현대산업개발 부사장(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아이앤콘스 대표이사 사장, 정경구 현대산업개발 상무(경영기획담당)는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 사장은 HDC자산운용, 아이콘트롤스 대표, 현대산업개발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룹 전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기획에서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는 건축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로 꼽힌다.

▶애경그룹 인사…AK켐텍 대표 임호근

애경그룹은 임호근 AK켐텍 상무(사진)의 대표이사 전무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임 상무를 이 회사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킨 것을 포함해 전무 4명, 상무 3명, 신규 임원인 상무보 7명 등 총 14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임 신임 대표 외 전무로 승진한 인사는 문상철 애경유화 상무, 최광식 애경화학 상무, 이창훈 AK플라자 상무 등이다.

임 신임 대표는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켐텍 영업부문장, 도료사업부문장, AK-VINA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889·신년호 (2017.01.01~01.0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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