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 악몽 재현? D-1 대종상, 후보 90% 불참 확정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측이 시상식 하루를 앞둔 26일 여전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석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불참" 입장을 표명해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 시상식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지난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대종상 참가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종상을 논란에 싸이게 만든 사람들은 싫지만 대종상 자체에 대한 애정이 없는 영화인들은 없기에 새롭게 대종상 진행을 맡은 집행부의 거듭되는 진솔한 사과에 점차 마음을 열었다는 설명을 추가로 덧붙였다.
하지만 홍보대사 황정민과 전지현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후보 송강호·배두나·심은경, 남녀조연상 후보 이경영·윤제문·천우희 등은 스케줄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참을 확정했다.
여기에 26일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남우주연상 후보 최민식·곽도원·하정우, 여우주연상 후보 이태란, 남우조연상 후보 오달수, 여우조연상 후보 라미란 역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 이미 대종상영화제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남녀주연상 후보들이 100% 불참했던 지난해 못지 않게 불참률이 높지만 대종상영화제 측은 여전히 "대부분 참석하기로 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원활한 사진촬영 등을 이유로 참석 명단을 요청하자 "그건 내일 현장에 직접 와서 보면 될 것 같다. 불참 이야기가 어디에서 불거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와는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끝났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올해 대종상영화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좀 썰렁할 것 같다. 대종상영화제 측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배우들의 참석을 설득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김병찬·공서영·이태임이 진행하며, K-Star를 통해 생중계 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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