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중국서 팽 사드 때문 아니다" 변경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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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는 100% 종속회사인 SFH홀딩스가 중국 상하이 시 정부의 국영투자기관 ISPC로부터 '사드배치로 인한 투자합의 각서(MOA)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한 이튿날 '사드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공시내용을 변경했다.
26일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 관계사인 SFH는 지난 21일 ISPC(대표 샘린,International Sourcing Promotion Center China)로 부터 벤처 스타트업 발굴 관련 사모펀드(PEF)MOA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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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는 100% 종속회사인 SFH홀딩스가 중국 상하이 시 정부의 국영투자기관 ISPC로부터 '사드배치로 인한 투자합의 각서(MOA)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한 이튿날 '사드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공시내용을 변경했다.
26일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 관계사인 SFH는 지난 21일 ISPC(대표 샘린,International Sourcing Promotion Center China)로 부터 벤처 스타트업 발굴 관련 사모펀드(PEF)MOA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에 22일 투비 측은 'ISPC 한국 지사 철수 및 최근 사드 배치 등 한중 관계에 민감한 사항으로 인해 더 이상 MOA계약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으로 판단해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협력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ISPC로부터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공시 이튿날인 23일 투비는 '최근 사드 배치 등 한중 관계에 민감한 사항'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재공시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이슈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회사 차원에서 공시 내용 일부를 수정한 것"이라며 "내부적인 추측이었을 뿐 계약해지내용에는 '사드'라는 단어는 없었고 이는 우리 회사의 실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9일 투비소프트 100% 종속회사인 SFH와 ISPC는 MOA를 체결했다. 이후 SFH와 투비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벤처, 스타트업 대상회사 6군데에 출자의향서를 제출하고 벤처발굴 기업에 투자했다. SFH는 패션케이, 동대문 4대 메이저 상가들과 특수목적법인(SPC)을 합작 설립해 동대문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ISPC는 지난 2002년 상하이투자청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투자전문 기관이다. ISPC의 자회사는 국내외 150여개, 매출 규모는 지난 2013년 기준 1140억위안(21조4000억원)이다. ISPC는 올해 초 국내 5위 음원 제공 업체인 소리바다의 경영권 및 보통주 200만주(6.37%)를 1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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