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공직사회는?..'르네상스형 인재' 뜬다"

2016. 12.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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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30년 뒤 미래에는 자유공무원제가 도입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중시하는 '르네상스형 인재'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술 발달로 인해 미래의 공직사회 근무 체계는 개인 희망에 따라 정규직, 임기제, 시간제 공무원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자유공무원제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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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비전 2045' 발간.."기술발전으로 자유공무원제 도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사비전 2045' 발간…"기술발전으로 자유공무원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30년 뒤 미래에는 자유공무원제가 도입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중시하는 '르네상스형 인재'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소속 인사혁신추진위원회와 인사혁신처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2045년 공직사회의 모습을 그린 '인사비전 2045'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저술하고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책은 미래의 정부 기능과 인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정부 최초의 인사행정 미래전략보고서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 책은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일상화,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다문화 사회 등 미래의 환경 변화가 정부에 미칠 영향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 미래 정부를 이끌 공직인재의 선발·관리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술 발달로 인해 미래의 공직사회 근무 체계는 개인 희망에 따라 정규직, 임기제, 시간제 공무원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자유공무원제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조직은 계층과 조직을 단순화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문진형(다단계 수직계층을 없애 조직을 수평적으로 통폐합한 구조) 또는 다이렉트 형태로 바뀌며, 협업을 위해 결집했다가 목표 달성 후 해산하는 '태스크 플래시몹' 조직이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래 공직사회는 로봇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창의력, 감수성, 유연성, 사색능력을 갖춘 '감성적 교감형'(르네상스 타입)의 공직 인재상을 주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로봇과 기계로 효율적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사회에서도 진화와 발전 역량을 갖춘 사람이 중심이며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이 책은 강조했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비전 2045'는 다음 세대를 조망하는 장기적 시계와 접근으로 미래의 인사전략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가 발전을 위한 인사혁신의 그림과 방향을 전망하고 미래를 위한 실천 전략을 하나하나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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