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에 재계★ 총출동..'미래 먹거리 선점'

정영일 2016.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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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재계 최고위 경영진이 새해 1월 첫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 출격한다.

업계는 지난 CES 2016에서 자동차 회사가 깜짝 등장했다면 새해 CES 2017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과 연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의 본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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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재계 최고위 경영진이 새해 1월 첫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 출격한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새해 첫 경영 행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와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서병삼 생활가전 사업부장(부사장)이 CES 2017에 참석한다. 갤럭시노트7 사태로 홍역을 치룬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과 부품 기업을 살피기 위해 전영현 메모리사업부장(사장)도 직접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윤 대표는 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구상을 밝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첫 등기이사로 오르며 CES 2017 참석이 예상됐으나 특별검사팀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삼성은 국내 정치상황과 연계한 악재에도 올해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하만 인수와 관련해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는 그룹 구본준 부회장이 경쟁 업체의 기술 개방 동향과 주요 거래선 미팅을 위해 참석한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조성진 LG전자 대표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간담회를 연다. 자격은 가전 사업본부장이 아니라 CEO로 바뀌었다. 송대현 H&A 사업본부장 사장도 승진 후 첫 공식 데뷔무대를 갖는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사장)과 권봉석 HE(TV)사업본부장(부사장)도 참석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의 TV,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가전 등 시장 선도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도 CES 2017 현장 점검에 나선다. 현대차가 직접 전시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이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격변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자동차` 산업 변화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주야간 도심 시승회를 실시하면서 예열 작업도 끝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신임 사장이 2대 주주로 있는 크레모텍 등을 방문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현지에서 다양한 미팅 계획을 잡고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도 신기술 점검과 거래선 미팅을 위해 라스베이거스행 티켓을 예약했다.

업계는 지난 CES 2016에서 자동차 회사가 깜짝 등장했다면 새해 CES 2017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과 연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의 본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17 5대 트렌드로 음성보조 스마트홈, 증강현실, 교통, 의료, 스포츠 시장을 꼽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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