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본 '격동 2016']5알파고 vs 이세돌 '세기의 대국'

2016. 12. 26.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수천년간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다 여겼던 바둑에 인공지능(AI)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인간계 최고수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AI ‘알파고(AlphaGo)’는 세계 최강 기사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꺾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천년간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다 여겼던 바둑에 인공지능(AI)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인간계 최고수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AI ‘알파고(AlphaGo)’는 세계 최강 기사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꺾었다. 세간에서는 바둑이 극도로 복잡하고 직관이 중요한 게임이어서 애초 기계가 도저히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좋게 깬 충격적 결과였다. 과학 발전의 역사엔 일대 쾌거였다. 하지만 AI에 대한 공포와 비관도 함께 퍼졌다. 이 가운데 이세돌 9단은 제4국 ‘신의 78수’로 난공불락이던 알파고의 버그를 끌어내며 감동의 1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인간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불거지던 순간 인간 직관성에 대한 희망을 다시 품게해준감동의 스토리였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