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난 반백살 앞두고 둘째 생긴 팔팔한 남자"

이승길 2016. 12.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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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의 둘째 임신에 대한 기쁨을 다시 한 번 털어놨다.

박명수는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2016 KBS 연예대상' 라디오DJ 부문 수상자 박명수다"며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그 날 수상소감을 말할 때 아주 중요한 분을 빼먹었다. KBS 수뇌부에게는 인사를 전하면서, 정작 청취자 여러분에 대한 감사인사를 빼먹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알다시피 내가 그날 좀 들떠있었다. 이해를 해 달라"며 "나이 반백을 앞두고 둘째가 생긴 팔팔한 남자라는 걸 인증하다보니 그랬다. 상은 청취자 여러분이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계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박명수는 앞서 24일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 중 "47세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없었다. 노산인데 와이프가 집에 누워있다.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날 정도다"고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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