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2016] '열일'한 스타쉽이 받아든 만점 성적표

김한길 기자 2016. 12.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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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은 올 한 해 그야말로 '열일'을 했다. 소속된 모든 가수들이 자신의 새 앨범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타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콜라보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스타쉽의 올해 포문은 맏형 케이윌이 열었다. 케이윌은 지난 1월 보컬 그룹 다비치와 호흡을 맞춘 싱글 '니가 하면 로맨스'를 발매, 새해 벽두부터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 시키며 기분 좋게 스타쉽의 닻을 올렸다.

이어진 케이윌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소속 뮤지션 정기고, 주영, 브라더수와 2월 러브 레시피송 '요리 좀 해요'를 발매하더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Part.6 '말해! 뭐해?', '구르미 그린 달빛' OST Part.6 '녹는다', 그리고 엑소 백현, 매드클라운과 각각 '더 데이(The Day)' '그게 뭐라고'를 발매, 전 음원을 차트 상위권은 물론 1위에까지 안착시키며 자신의 음악적 가치를 유감없이 드높였다. 그리고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케대박 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 '공연형 가수'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걸그룹 씨스타 역시 만만찮은 활약으로 '스타쉽 주력'다운 행보를 걸었다. 씨스타는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 앨범 '몰아애'로 변신을 꾀했다. 그동안 '여름=씨스타' 공식을 입증하는 상큼 발랄한 시원한 곡으로 대중의 입맛을 자극한 씨스타는 이번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통해서는 신비롭고 은은한, 그러면서도 섹시함이 가미된 색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변신을 시도했음에도 씨스타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케이블TV, 지상파 불문하고 음악 방송 정상까지 찍으며 "역시 씨스타"라는 감탄을 연발케 했다.

그 가운데 소유는 지난 8월, 유승우와 함께 부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잠은 다 잤나봐요'로 다시 한 번 음원 1위를 맛보며 명불허전 '콜라보 여왕'다운 저력을 뽐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묵묵히 활동해 온 그룹 보이프렌드는 지난 5월 발매한 팬송 '약속할게'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데뷔 후 5년간 꾸준히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메시지가 진한 진솔함을 자아냈다. 일본에서는 지난 11월 '잭 팟(Jackpot)'을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 타워레코드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내친김에 대만까지 진출, 지난 22일 'MTV 최강음 파이널-아시아 대세 뮤직 콘서트'에서 '대세 남자 그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타쉽 실력파 4인방' 정기고, 매드클라운, 브라더수, 유승우의 행보도 도드라졌다. 특히 스타쉽이 매년 선보이는 합동 프로젝트인 '스타쉽 플래닛' 일원으로 지난 2일 발매된 고백송 '누가 그래'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저력을 여실히 뽐냈다. 그 가운데 '스타쉽의 재간둥이' 유승유는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홀 뮤즈 라이브홀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까지 소화해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타쉽의 차세대 래퍼' 샵건은 인기리에 방송된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5'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실히 알렸다. 또한 지난 7월, 데뷔 싱글 '빕(BEEP)'을 발매, 음원 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슈퍼 루키'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막내라인 남녀 아이돌 그룹의 활약도 눈부셨다. '스타쉽의 악동' 몬스타엑스는 각각 5월과 10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2.5 파트.1 로스트(THE CLAN 2.5 Part.1 LOST)'와 네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2.5 파트.2 길티(THE CLAN 2.5 Part.2 GUILTY)'로 맹활약했고, 지난 7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도 개최했으며, 18일에는 필리핀에 이어 대만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류돌'다운 면모를 여실히 발산했다.

'스타쉽의 상큼한 막내' 우주소녀는 지난 2월 드디어 데뷔를 이뤘다. 특히 8월에는 아이오아이(I.O.I) 유연정까지 합류시켜 더욱더 인기를 끌어올렸다. 그 가운데 성소는 지난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리듬체조 부문에 참가, 국가 대표 수준의 무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이후 성소는 각종 광고와 예능 1순위로 꼽히며 최고조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우주소녀는 내년 1월 4일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렇듯 스타쉽 소속의 모든 가수들은 2016년,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는 '열일' 행보로 한 해를 알차게 보냈다. 갈수록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의 기호를 업그레이드하며 '믿고 듣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한 스타쉽 아티스트들. 2017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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