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박보검 러브콜? 난 별로..나와 안 맞아"(인터뷰)

뉴스엔 2016. 12.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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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박보검, 송중기와 작품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에 출연한 차태현은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현진, 김유정의 드라마가 초유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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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차태현이 박보검, 송중기와 작품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에 출연한 차태현은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현진, 김유정의 드라마가 초유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으로,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세 중 대세에 올랐다.

차태현은 "이게 영화 흥행에 도움된다기 보다는, 그런 경우가 흔치 않다. 한 명 정도가 잘 되는 건 그렇다 치지만, 어떻게 둘 다 흥할 수 있지? 하고 생각했다"며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꽤 희한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후배 송중기, 박보검을 언급하며 "송중기도 그렇고, 박보검도 그렇고 둘 다 잘됐다"며 "박보검이 '응팔'로 떠서 CF를 접수하기도 전에, 또 송중기가 잘 되지 않았나. 정말 흔치 않은 일들이 올해는 일어났던 것 같다"고 내심 뿌듯해했다.

또 최근 박보검이 KBS 연예대상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본인을 꼽은 것에 대해 "진짜 마음에 있는 건지, 없는 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너무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전 별로..(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보검이, 중기 이런 애들이랑 하고 싶지 않다. 저와 맞지도 않는다. 형제로 나오면 모르겠는데.."라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차태현은 사고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사랑에 서툰 이들의 몸에 들어가게 되는 ‘이형’으로 분했다. ‘이형’은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나이 불문, 성별 불문,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누구보다 고달픈 시간을 보낸다. 2017년 1월 4일 개봉.(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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