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서 '음란동영상' 본 교장 직위해제

광주CBS 박준일 기자 입력 2016. 12.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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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집무실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결국 직위 해제됐다.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한 중학교 교장 A 씨는 지난 8일 오후 학교 1층 교장실에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 지나가던 학생이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A 교장이 한 달여 간 주로 퇴근 시간 이후에 야한 동영상이 첨부된 스팸 메일을 열어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직위해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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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전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집무실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결국 직위 해제됐다.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한 중학교 교장 A 씨는 지난 8일 오후 학교 1층 교장실에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 지나가던 학생이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또 이를 본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면서 문제가 불거자자 A 교장은 야동을 본 사실을 시인하고 책임을 지는 의미로 사표를 제출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A 교장이 한 달여 간 주로 퇴근 시간 이후에 야한 동영상이 첨부된 스팸 메일을 열어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직위해제 조치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중징계 의견을 도교육청에 보고했으며 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CBS 박준일 기자] 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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