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유재석 vs 정준하..대상 위한 '무도 집안싸움'

2016. 12. 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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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 집안싸움이 났다.

유재석은 ‘유느님’이라 불릴 만큼 탄탄한 지지층이 있어 무난히 대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상됐고,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올해 유난히 돋보이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2016년에 큰 상 하나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던 중이었다.

과연 유재석과 정준하, ‘무한도전’의 집안싸움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지구를 누빈 정준하가 대상을 차지할까, 아니면 늘 ‘무한도전’의 뿌리였던 유재석이 대상을 가져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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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MBC ‘무한도전’에 집안싸움이 났다. 바로 대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다.

26일 오전 MBC는 “올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4인의 대상 후보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가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대상 수상자는 29일 생방송 당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KBS와 SBS에서 ‘연예 대상’이 이미 진행된 상황에서 아직 대상 후보가 발표되지 않은 ‘MBC 방송연예대상’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던 터. 후보에는 많은 시청자가 예상한대로 ‘무한도전’의 유재석, 정준하와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의 김구라, ‘복면가왕’ ‘닥터고’ 등의 김성주가 올랐다.

특히 눈길을 끄는 후보는 유재석과 정준하. 유재석은 ‘유느님’이라 불릴 만큼 탄탄한 지지층이 있어 무난히 대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상됐고,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올해 유난히 돋보이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2016년에 큰 상 하나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던 중이었다.

마침내 성사된 ‘집안싸움’이다. 그동안 유재석과 박명수 대결 구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정준하가 유재석의 대항마로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인 듯 하다. 더욱이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를 ‘공식 대상 후보’로 밀고 있어 수상 여부는 쉽게 판가름하기 힘들다.

올해 유재석은 ‘보릿고개’였던 ‘무한도전’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올해 ‘무한도전’은 큰 멤버 변화를 겪었고, 그에 따른 부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유재석은 변함없이 ‘무한도전’의 기둥으로써 활약했다. 버팀목이 된 유재석과 ‘새 피’ 양세형이 활기를 불어넣은 ‘무한도전’은 하반기에 다시금 폭발적인 영향력을 냈다.

하지만 정준하도 만만치 않은 후보다. 정준하는 올해 ‘무한도전’에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북극에 갔으며, 아마존과 우주에 갔다. 올 초 방송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멤버들이 미션을 정준하에 몰아주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활약을 펼친 셈. 갖은 고생을 하며 ‘무한도전’을 위해 뛰었기 때문에 그 공로를 인정받을 만 했다.

과연 유재석과 정준하, ‘무한도전’의 집안싸움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지구를 누빈 정준하가 대상을 차지할까, 아니면 늘 ‘무한도전’의 뿌리였던 유재석이 대상을 가져가게 될까. 시청자의 이목이 한껏 집중된 순간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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