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수학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패러다임도 변화 필요"​

콘텐츠부 2016. 12. 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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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근대 산업혁명이 인류의 패러다임과 삶의 모습을 바꾼 것처럼 4차 산업혁명 또한 인간의 삶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보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폴수학학교가 수학을 기반으로 인문, 사회, 과학, 공학, 예술 등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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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근대 산업혁명이 인류의 패러다임과 삶의 모습을 바꾼 것처럼 4차 산업혁명 또한 인간의 삶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보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진=폴수학학교 제공

실제로 지난 1월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을 주제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는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는 71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향후 20년간 아시아 지역에서만 1억3천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레임에 대한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획일적인 교육에 따른 과다한 입시경쟁과 취업경쟁을 지양하고 능동적,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지식의 생산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폴수학학교가 수학을 기반으로 인문, 사회, 과학, 공학, 예술 등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관심사와 수학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안 관련 기업가가 꿈인 폴수학학교의 양창모 학생은 정호진(중3) 군과 함께 이준 연구교사의 지도로 암호에 관련된 수의 체계와 수학지식에 대해 공부했다. 양창모 학생은 “간단한 수식을 이용한 타원 곡선에 저의 지식을 적용해 실제 생활에서 암호해독이 불가능한 120비트 수의 규모에 대한 암호체계를 구현했다”며 “이 과정에서 타원암호가 원하는 모든 곳에서 좌표를 암호설정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광고와 관련된 꿈을 가지고 있던 김혜원 학생은 “광고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과적 소양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미디어의 놀이기능에 주목한 김혜원 학생은 ‘미디어를 통한 놀이 공간의 확장: 예술의 소통에 대한 고찰’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채택됐으며 KCI 등재를 위한 심사 중에 있다.

폴수학학교 관계자는 “이론적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상용앱 개발과 함께 3D프린터를 이용해 IoT 시제품을 만들거나 상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내 글로벌창업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수학학교는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 4층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폴수학학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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