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천의 얼굴' 등극.."한 해 동안만 네 작품"

문경민 기자 2016. 12.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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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명이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을 통해 ‘천의 얼굴’로 등극했다.

김대명은 2016년 한 해 동안 영화 ‘계춘할망’, ‘덕혜옹주’, ‘판도라’와 드라마 ‘마음의 소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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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명이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을 통해 ‘천의 얼굴’로 등극했다.

/사진=영화 ‘덕혜옹주’, ‘계춘할망’, ‘판도라’, 드라마 ‘마음의 소리’ 스틸이미지

김대명은 2016년 한 해 동안 영화 ‘계춘할망’, ‘덕혜옹주’, ‘판도라’와 드라마 ‘마음의 소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났다. 최근 그는 강동원과 한효주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골든 슬럼버’ 출연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내년에는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해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2017년에도 열일할 전망이다.

김대명은 상반기에 특별출연한 영화 ‘계춘할망’과 ‘덕혜옹주’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계춘할망’에서 창감독의 전작 ‘표적’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된 김대명은 에어로빅 강사로 출연해 영화에 유쾌한 즐거움을 안겼다. 더불어 ‘덕혜옹주’에서는 독립운동가 김봉국 역으로 등장했다. 김봉국은 일제의 핵심 인사를 처단하기 위한 기원절 행사장에서의 거사에 동참하는 인물로, 김대명은 진정성 담긴 연기로 캐릭터가 담고 있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안겨줬다.

또한 ‘판도라’에서는 재혁(김남길 분)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의리 있는 인물 길섭 역으로 분했다. 그는 인간적인 모습부터 극한으로 치닫는 재난 현장에서의 감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놀라운 캐릭터 몰입을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김대명이 출연한 ‘판도라’는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브라운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김대명은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예측불가하고 엉뚱한 조준이라는 캐릭터를 주변에 있을 법한 친근한 인물로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함께 조석 역을 맡은 이광수와 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처음 도전하는 본격 코믹 연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코믹 연기까지 섭렵한 김대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테러범, ‘내부자들’ 속 악랄한 고기자, ‘ 특종: 량첸살인기’의 비밀스러운 목격자 등 전작들을 통해 어떤 작품에서든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현실적으로 소화해내며 다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입증한 바 있다. 여느 배우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장르에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그의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냈다.

김대명은 이번 한 해 동안만 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만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천의 얼굴’로 등극했다. 또한 하반기 ‘판도라’와 ‘마음의 소리’가 흥행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김대명이 출연 예정인 2017년 영화 ‘해빙’과 ‘골든 슬럼버’로 이어질 캐릭터들의 또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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