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유행어·패러디 봇물

이영현 2016. 12.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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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대중문화계에서는 화려한 말의 성찬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각종 패러디와 유행어가 쏟아졌습니다.

임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유행어와 패러디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읽을 수 있는 주된 척도입니다.

올해는 '최순실 게이트'가 우리 사회의 모든 이슈를 잠식하면서 예기치 않게 유행어와 패러디의 '화수분'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대국민 담화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숱하게 재생산되면서 풍자의 대상이 됐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유행어의 대표적 생산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중> "나는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 군인입니다."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이 드라마의 '다나까'식 군대 말투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무엇이 중요하냐는 '곡성'의 대사는 영화 흥행을 견인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래한 '꽃길만 걷자'와 '히트다 히트' 역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유행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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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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